유리창전화기/결혼식꾸밈퍼포먼스/근육남사이 래퍼이영지/오디션합숙소/수능과탐쥐

#1. 유리창전화기

여러번 시도했는데, 계단 중간층을 표현하면 유리창에 패드를 안 달아준다. AI 세계에서 통화는 무조건 스마트폰으로만 해야 하나보다.

 

다세대주택 계단 중간은 한쪽 벽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왔다.
아래층 현관문에서는 내가 숫자패드를 누르며 문을 열고 있다.

계단 중간층 가운데의 유리창에 달린 숫자패드를 눌러보니 어딘가로 전화가 걸린다.

식당이었다.

급히 끊었는데, 친구가 호기심에 다시 전화를 걸었고, 메뉴를 듣고 주문을 했다.

그의 옆에는 어린 남자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유리창 바깥에는 "임대문의"와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는데,

안에서 보니 종이의 뒷면이 반전되어 보였다.

계단은 조용했지만, 숫자패드 소리와 통화하는 목소리가 공간을 채웠다.

 

 

#2. 결혼식 꾸밈퍼포먼스

글자 끈적이도 붙였는데 문구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림에 표현도 안 되었다.

 

결혼식.

남녀의 결혼을 축하하는 특별순서 시간에, 한 퍼포먼스팀이 물건을 잔뜩 들고 나와 순식간에 결혼식장을 꾸몄다.

풍선과 조명, 글자 등의 장식들.

 

 

#3. 근육남사이 래퍼 이영지

 

저번에도 그러더니 3열이라고 하면 잘 표현 못한다.

 

근육맨들이 3열횡대로 서있는데

그 맨 뒷줄 배깥쪽에 이영지가

갸루분장으로 검은피부에 분홍머리로 예쁘게 꾸며 멋진 랩을 조진다.

세계적인 랩오디션프로그램.

아마 크리스토퍼 노래에 피처링하는 영상이 꿈에 영향을 준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shorts/NlsfLqviRUs

 

 

 

#4. 오디션 합숙소

 

오디션 합숙소.

며칠동안 오디션을 보거나 연습하지도 않고 잡일만 시킨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남자들.

뭐가 좋다고 다들 싱글벙글 잘만 따르고 있따.

나는 여자 총무에게 결국 화낸다.

"그만하고 갈게요."

 

 

 

#5. 수능과탐쥐

 

다른 고등학교에서 시험보는 꿈.
수1,2 과학을 본다. 나는 문과였는데..

잡아놓은 쥐 시체를 가지고 노는 사람.

같은 날 꾼 꿈 두 개를 섞어보았다.

papago is bro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