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헬마우스 라디오
꿈에서 스터디 카페의 비좁은 독서실에 들어섰다.
좁은 책상 안에서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님, MC 장원님, 그리고 권순표 앵커님이 라디오 녹음을 하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마이크와 간단한 녹음 장비가 놓여 있었고,
세 분은 서로를 마주 보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공간이 워낙 좁아서 다들 몸을 살짝 웅크린 채로 앉아 있었지만,
목소리만큼은 생생하고 열정적이었다.
유리문 밖에는 김묘성 기자님과
검은 정장 차림의 서지혜 배우님이 조용히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김묘성 기자님은 메모장을 들고 무언가를 적으며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서지혜 배우님은 차분한 표정으로 녹음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스터디 카페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와 라디오 녹음의 긴장감이 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2. 밥은 3층에서
아내(또는 여자친구)와 함께 카페에 앉아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따뜻한 피자가 놓여 있었고,
우리는 맛있게 한 조각씩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카페 안은 포근한 조명과 커피 향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갑자기 아내가 웃으며 말했다.
"여기 피자는 맛있지만, 밥은 3층에서 사 와야 한다고 해."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정말 그렇게 써 있는 것이었다.
카페를 나가보니 카페 옆에 계단이 있었다.
호기심이 생겨 계단을 올라가보았다.
3층에 도착하니 작은 매장이 있었고, 그곳에서 밥을 파는 것이었다.
따뜻한 밥이 담긴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아내와 함께 하나를 골라 내려왔다.
피자와 밥을 함께 먹으며 더 풍성한 식사가 된 순간이 즐거웠다.
#3. 사이비 조지러 가는 형
카페가 있는 동네는 6차선 이상 되는 큰 길이었지만,
대형 빌딩은 별로 없고 허름한 2층 건물들이 늘어서 있었다.
모퉁이에 다다르자 2층에 스타벅스가 눈에 띄었다.
창문에서 새어나오는 따뜻한 조명이 아늑해 보였다.
아, 이 장면 때문에 이후 2층 스타벅스 꿈을 또 꾼 것이구나.
카페에서 나와 바로 앞 버스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형이 굳은 표정으로 다가왔다.
항상 미소쟁이였던 평소와 달리 너무 심각해 보여서
"왜 그렇게 표정이 안 좋아?"라고 물었다.
형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오랫동안 사이비에 빠진 친구들과 한 판 뜨러 가는 길이야"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나도 덩달아 긴장감이 들었다.
버스정거장은 조용했지만, 형의 눈빛에서 결심이 느껴졌다.
#4. 펜션에서 MT
펜션의 큰 방.
방 안에는 침대가 여러 개 나란히 놓여 있었고,
침대만 있는 간소한 공간이라 잠을 자는 데만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었다.
나는 여자친구와 한 침대에 누워 있었고,
양 옆 침대에는 여사친들이 각각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다.
방은 따뜻한 조명으로 은은하게 밝혀져 있었고, 소음이라곤 전혀 없었다.
이불 속에서 여자친구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평화로운 기분이 들었다.
옆에서 여사친들의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려와 더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5. 옥탑에서 MT
옥탑방이 멋지게 개조된 모습을 보았다.
큰 방과 작은 방, 그리고 넓은 마루가 조화를 이루며 새롭게 변신한 공간이었다.
큰 마루에는 멤버들이 모여서 즐겁게 놀고 있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누군가는 춤을 추며 손을 들고,
다른 누군가는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더했다.
그중 한 명은 외국인으로, 밝은 미소로 우리와 함께 어울리며 재미를 더했다.
큰 방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왔고,
작은 방에서는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며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마루의 넓은 나무 바닥은 햇살을 받아 따뜻하게 빛났고,
창밖으로 도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모두가 하나가 된 듯한 행복한 시간이 흘렀다.
+ 30km행군
이 날은 훈련소에서 무거운 군장을 메고 30km 행군을 했다.
처음엔 어깨와 다리가 무거워 힘들었지만,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별똥별이 떨어지는 장관을 네 번이나 봤다.
그 빛이 어둠을 뚫고 반짝이며 사라지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게다가 반딧불이도 몇 마리 날아다니며 길을 밝혀주듯 반짝였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나왔다.
행군을 시작하기 전,
나는 수첩에 CCM 리스트를 적어두었다.
그것을 부르며 행군시간을 버티려 한 것이다.
수첩을 꺼내보지는 않았지만,
적었던 것을 떠올려 찬양을 흥얼거리며 힘을 냈다.
아름다운 하늘, 주변의 산과 땅을 바라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행군을 이어갔다.
피곤함 속에서도 자연과 찬양이 주는 위로가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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